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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가이드

여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여러 질환 및 증상에 관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건강가이드입니다.

산모의 출혈

산부인과 환자 특히 산모는 출혈 때문에 병원에 오는 일이 많습니다. 출혈로 인한 산모 사망은 과거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3대 원인 중 한 가지로 무서운 증상 또는 합병증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분만에서는 300-500ml, 제왕절개에서는 700-1000ml의 출혈이 있습니다. 산모는 임신 30주 이후에는 혈액량이 30-50% 늘어나 있기 때문에 단숨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이쯤 출혈로 문제 생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임신 말기 산모라도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보충 등으로 혈액량을 보충하지 않으면 맥박이나 숨이 빨라지고 혈압이 조금 떨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물론 임신이 아니거나 임신 초기라면 혈액량이 늘어나 있지 않기 때문에 분만할 때만큼 피가 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병원 선택
항상 피가 준비되어 있거나 빠른 시간 안에 수혈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특히 출혈이 많이 된다면 이병원 저병원을 다니지 말고 처음부터 즉시 수혈이 가능한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응급 수혈을 해야 되는데 그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병원에서는 위험성이 큽니다. 산부인과 환자가 이런 위험을 줄이려면 병원 선택이 중요하며 적절한 시설과 전문 인력이 있는 병원이라야 산부인과 중환자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치태반 등 출혈 가능성이 많은 산모는 미리부터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분 류
▶ 산전 출혈
아기를 낳기 전에 나오는 출혈로 주기에 따라 원인과 조치가 다릅니다.
임신 초기 - 유산, 포상기태나 자궁밖임신 등 비정상 임신
임신 중기 - 유산, 조산, 비정상 임신, 전치태반, 태반 조기 박리
임신 말기 - 조산, 전치태반, 태반 조기 박리

▶ 산후 출혈
태반까지 다 나온 후 즉 분만이 완전히 끝난 후 500cc 이상의 출혈.
1. 조기 산후 출혈 : 출산 후 24시간 동안에 500cc 이상의 출혈. 직접적 원인은 대부분 자궁 수축 부전으로 생기는 이완성 자궁 출혈입니다. 그 외에 자궁이나 산도의 상처, 잔류 태반, 유착 태반, 혈액 응고 장애 등이 있습니다.
2. 후기 산후 출혈 : 출산 후 24시간 후부터 6주 안에 500cc 이상의 출혈. 잔류 태반이 주원인이며 자궁 수축 부전이 분만하루를 지난 후에 올 수도 있습니다. 자궁 수축 부전은 출산 후 하루 이틀 사이에는 많은 출혈이 되나 며칠 이상 지난 후의 자궁 수축 부전이나 잔류 태반에서는 심하지 않은 출혈이 불규칙적으로 생깁니다.

▶ 과량 출혈
1000cc 이상, 4000CC 미만의 출혈.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지고 식은땀이 나며 피부가 창백해집니다. 바로 정맥으로 수액을 주어 혈액량을 유지시켜야 하며, 필요시 수혈하여 혈압을 잘 유지하면 생명에는 대개 지장이 없습니다.

▶ 대량 출혈
4000CC 이상의 출혈. 24시간에 몸에 있는 피가 모두 나갈 정도를 말하며 따라서 몸집이나 혈액량이 작은 사람은 더 잘 생깁니다. 10pint 이상 수혈하면 ‘대량 수혈’이라고 합니다. 5000CC 이상 출혈하면 수혈을 하면서 잘 관리해도 원인 질환과 대량 수혈로 생기는 부작용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