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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가이드

여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여러 질환 및 증상에 관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건강가이드입니다.

임신 주수와 태아의 관계

조산이란, 의학적으로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부터 14일 후에 배란이 되어 임신 된 태아가 만 20주를 지나고 만 37주가 되기 전에 태어나는 것을 말하며, 이때 진통이 오는 것을 ‘조기 진통’이라고 합니다. 같은 원리로 임신 만 20주 이후에 태어나면 ‘분만’이라고 하고 그 이전이면 ‘유산’이라고 합니다.

▣ 미숙아와 저체중아
만삭에 태어나면 만삭아, 만삭 전에 태어나면 조산아가 됩니다. 조산한 아이는 대개 성숙이 덜 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미숙아와 구분하지 않고 씁니다. 그러나 조산아라고 해도 그 임신 기간에 맞는 성장을 하면 미숙아라고 하지 않고 ‘저체중아’라고 합니다.

태어난 아이의 상태를 말할 때는 임신 기간, 태아 크기 및 기능을 한꺼번에 생각해야 합니다. 임신 35주에 태어나도 숨도 잘 쉬고 잘 울고 잘 먹고 잘 자라면 미숙아라기보다는 조산아라고 하는 말이 더 맞습니다. 부모가 모두 작거나 그 지역 사람들이 주로 작게 태어난다면 몸무게 2400 gm으로 태어나도 미숙아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체중아는 임신 주 수와 관계없이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00 gm 미만을 말합니다. 따라서 임신 34주에 태어나도 몸무게가 2500 gm을 넘으면 저체중아라고 하지 않고 ‘단순 조산아’라고 합니다. 반대로 임신 38주에 태어나도 몸무게가 2500 gm이 되지 못하면 ‘저체중아’라고 합니다. 또한 1500 gm (보통 임신 30주) 미만이면 ‘심한 저체중아’라고 하며 1000 gm (보통 임신 27주) 미만이면 ‘극심한 저체중아’라고 합니다.

▣ 임신 주 수에 따른 신생아의 상태
태어난 아이의 상태는 임신 27주, 30주, 32주, 34주 그리고 37주를 경계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임신중독증이나 전치태반 출혈 등으로 분만을 빨리 해야 될 상황에 처했을 경우라도 이 임신 주 수를 넘기도록 노력합니다.

임신 27주에는 몸무게가 평균 1000 gm으로 극심한 저체중을 넘기며 기관지와 폐포의 조직 발육이 많이 되고, 30주가 되면 몸무게가 평균 1500 gm으로 심한 저체중을 벗어나며, 32주 전에 태어나면 뇌출혈이 잘 되고, 34주부터는 뇌출혈도 잘 생기지 않으며 폐의 호흡 기능을 유지하는 폐 성숙이 많이 이루어지며, 37주부터는 미숙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