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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가이드

여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여러 질환 및 증상에 관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건강가이드입니다.

수술 날짜 결정

태아 위치 이상이나 전치태반 또는 과거 제왕절개로 제왕절개를 해야 될 때 진통이 오기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은 응급 수술을 피하려는 것입니다. 예정일까지 기다리다가 금식이 되지 않은 상태, 병원에서 멀리 있을 때 또는 밤에 진통, 양막 파열 또는 출혈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정일이 되기 전이나 진통 전에 수술하면 태아 성장이 모자랄 가능성이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장점과 단점을 잘 비교하여 진통 전 수술이 응급 수술보다 장점이 많다고 여겨지면 예정일에서 멀지 않은 날짜를 잡아서 미리 계획하고 준비된 상태로 수술합니다.

▣ 좋은 날과 시
그런데 점성가나 도사 또는 사주를 보는 역술가에게 수술 날짜와 시간을 물어서 해 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과학자로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과학적으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개개인의 정신적인 문제도 중요한 일이므로 가능하다면 원하는 대로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원하는 날에 하지 못하면 산모나 가족이 매우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분만 예정일
수술 날짜 결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 날짜와 그에 따른 분만 예정일을 아는 것입니다. 월경을 규칙적으로 했다는 것만으로는 이에 의존하여 계산된 분만 예정일이 객관적으로 꼭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기초 체온이나 초음파검사로 배란일을 알아두었거나 며칠간 부부관계를 한 전후로 상당 기간 떨어져있었다거나 하는 등의 객관적 판단으로 임신 날짜를 알고 있다면 분만 예정일을 거의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꼭 분만 예정일에 진통이 오는 것은 아니고 개인차가 있습니다.

월경을 규칙적으로 하는 여성에서 예정 월경일이 지나고 1-2주 사이에 소변검사로 임신을 확인했거나 임신 8-11주쯤 사이에 초음파검사를 한 결과 월경으로 따진 임신 주 수와 초음파에서 계산된 임신 주 수가 거의 같고 태아 크기가 적당하다면 날짜로 계산된 분만 예정일을 믿고 그에 따라서 수술 날짜를 잡아도 좋을 것입니다.

▣ 태아
태아의 건강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분만 예정일에 가까운 것이 좋고 같은 기간이라면 평균 몸무게에 가깝거나 조금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을 때는 되도록 분만 예정일이나 진통이 올 때까지 자궁 속에서 성숙을 더 시켜서 나면 신생아 호흡 곤란증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신생아 건강 상태는 호흡 기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호흡 곤란증은 예정일보다 빨리 분만할수록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같은 몸무게와 임신 주 수라도 진통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하면 순산하거나 진통을 한 후 수술했을 때보다 신생아 호흡 곤란증이 잘 생깁니다. 매우 드물지만 산모나 태아에게 특별한 문제 없이 만삭에 3.5 Kg으로 태어났어도 호흡 곤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진통
제왕절개를 해야 될 때 대부분 사람들은 이왕 수술하는 것이니까 진통이 오기 전에 하려고 합니다. 수술 날짜보다 미리 진통이 와서 응급 수술을 하거나 배가 아파서 고생하는 것을 피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빨리 날짜를 잡아와서 수술을 해 달라고 하면 어려움이 따릅니다. 태아는 크기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날짜를 채워야 완전히 성숙하기 때문입니다.

꼭 진통이 오기 전에 수술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진통이 온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원에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진행이 다 되어서 제왕절개를 준비할 시간이 없이 정상분만을 하는 산모도 가끔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전에 자궁 수술을 한 산모에서 자궁이 터지거나 전치태반 때문에 피가 갑자기 많이 나서 문제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 자궁 파열
과거의 제왕절개가 자궁 세로 절개 방법으로 했거나 과거에 자궁 근종 절제 수술 시 자궁의 윗부분에 절개를 하는 등으로 임신했을 때 자궁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산모가 있습니다. 이 때는 다음 제왕절개 시간을 조금 일찍 잡아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시행되는 자궁 협부 가로 절개 상태와 달리 자궁의 윗부분까지 근육이 얇아져서 진통 초기에 또 드물게는 진통이 오기 전이라도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