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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가이드

여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여러 질환 및 증상에 관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건강가이드입니다.

비뇨기 감염

신우 신장염(신우염)은 대부분 증상이 있으며 방광염은 무증상과 유증상으로 나눕니다. 여성은 요도 길이가 짧고 요도 근처나 질에 정상적으로 세균이 많이 있으므로 방광에 균이 잘 들어가고 결국 염증이 잘 생깁니다.

▣ 임신 중 감염
임신 중 가장 흔한 내과적 질환으로 약 3%의 산모가 급성 방광염을 보이며 약 1%의 산모는 급성 신우 신장염을 보입니다. 방광염은 방광이 자궁에 의해 눌리는 임신 초기에 잘 생기고 신우 신장염은 임신 중기와 말기에 잘 생기는데 큰 자궁으로 수뇨관이 눌려 콩팥에 소변이 저류되기 때문입니다. 고여있는 소변에 세균이 들어가면 번식하기 쉽고 염증을 잘 일으킵니다.

임신 중에 비뇨기계에 소변이 잘 고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궁에 의해 방광이나 방광 및 콩팥에서 방광으로 소변을 전달하는 긴 수뇨관이 눌린다.
2. 태반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운동성이 줄어 변비가 잘 생기는 것처럼 수뇨관이나 방광 같은 비뇨기관 근육도 운동성이 떨어져 느슨해진다.
3. 출산 직후에는 방광이 압력에 덜 예민해진다. 그 이유로는 정상분만이나 수술로 생기는 방광 근육 및 신경의 압박이나 손상, 척수마취, 회음절개나 복부 절개로 생긴 통증, 임신 중에 축적되었던 수분 배설로 방광이 빨리 늘어남으로 인한 과팽창 등이 있다.

▣ 배뇨시 통증이나 빈뇨
여성이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등 방광이나 요도염 증상을 가지고 왔을 때 내과나 비뇨기과에서는 흔히 소변검사만 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자궁이나 난소 혹으로 방광이 눌려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질이나 자궁 그리고 골반에 대한 자세한 진찰 및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음부, 요도 및 방광은 자궁이나 골반의 질환에 비하여 증상이 매우 빨리 나타납니다. 감각 신경이 많고 항상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방광이나 요도 자극 증상이 있다면 배양 검사를 포함한 소변검사, 요도 분비물 배양 검사, 질과 자궁 입구에서의 세균학적 검사를 모두 하는 것이 철저한 진단을 위해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러한 검사 없이도 치료가 잘 됩니다. 방광 증상은 방광염 때문에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소변검사
방광염이나 신장염 등 비뇨기 계통에 염증이 있는지 보는 소변검사 방법은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현미경으로 소변에 염증과 관계되는 세포인 백혈구 수를 검사하는 방법과 소변을 배양해서 균이 있는지 직접 보는 배양 검사가 있습니다. 배양 검사가 더욱 정확하고 확실한 검사 방법입니다.

세균검사를 위하여 소변을 받을 때는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지킵니다.
1. 소변이 마렵지 않은데도 억지로 보지 않는다. 즉 소변이 어느 정도 모여 있을 때 본다. 그러나 너무 많이 참으면 오히려 나쁘다.
2. 처음이나 끝에 나오는 소변이 아닌 중간 소변을 받는다.
3. 물을 너무 많이 또는 적게 먹은 상태에서 받지 않는다.
4. 외음부나 요도 주위가 깨끗한 상태에서 소변을 본다.

▣ 무증상 세균뇨
외음부나 요도 주위가 깨끗한 상태에서 소변을 봐서 받은 중간 소변을 배양한 결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종류의 병균이 한 종류만 따져서 소변 1ml당 10만개 이상이 나오면서 방광염 증상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균은 대부분 대장균입니다. 연구자와 연구 대상의 집단에 따라 산모의 2-10%가 무증상 세균뇨가 있는 것으로 보고합니다.

▶ 예방적 치료
무증상 세균뇨를 그냥 두면 방광염이나 신장염 등 증상이 있는 비뇨기계 감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태아에 영향이 없는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적 치료를 해도 나중에 비뇨기관 감염 발생 빈도가 별로 줄어들지 않으므로 무증상 세균뇨에 대한 검사 자체가 별 의미 없고 치료도 필요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치료 약
앰피실린이 가장 많이 쓰이는데 여기에 듣지 않는 대장균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세팔로스포린이나 다른 약도 자주 쓰이는 편입니다.

약은 보통 7-10일 동안 쓰는데 많은 양을 한 번에 먹어서 치료하는 방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약을 쓴 후 일주일 이상 지난 다음에 다시 소변검사를 해서 정상으로 되었는지 확인하는데 약 15%는 효과가 없고 계속 무증상 세균뇨를 보입니다. 치료해도 계속 무증상 세균뇨를 보이는 사람은 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해서 맞는 약을 씁니다.

▣ 감염의 종류
비뇨기계에 감염이 생기는 것은 요도염, 방광염, 신장염이 있습니다. 요도염은 질염이나 성병과 관련이 많고 방광염은 주로 병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서 생기지만 콩팥에서 균이 내려와서 생기기도 합니다. 신장염은 방광에 있던 균이 위로 올라가서 많이 생기지만 피에 있던 균이 콩팥에서 걸러져서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