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시작

여성건강가이드

여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여러 질환 및 증상에 관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건강가이드입니다.

만성 신부전증

만성 신부전증이 있으면 임신으로 신장 기능이 더 나빠지거나 임신중독증이 잘 생기고 심해지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이 심하면 임신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투석이나 신장 이식 수술 후에는 임신 기능이 많이 회복되므로 그에 대비해야 합니다. 월경불순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임신 주 수를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산모가 많습니다. 이런 산모의 임신 관리에 임신 주 수는 절대적으로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환자는 월경 이상이 많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기능성 자궁 출혈이며 특히 빈혈이 있는 수가 많기 때문에 월경 과다증 등의 출혈은 문제가 됩니다.

▣ 투석
신장 기능이 많이 나빠서 복막 투석이나 혈액 투석을 하는 환자는 임신이 잘 안 되며 월경이 없어지거나 월경불순이 잘 생깁니다. 임신해도 실패하거나 환자의 상태만 악화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임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가능성
투석 치료로 병세가 좋아지면 임신이 될 수 있는데 피임에 실패하여 임신하는 환자도 있으므로 피임을 잘 해야 됩니다. 먹는 약이나 루프는 위험성이 많아서 주로 자연 피임을 하므로 실패율이 높습니다. 환자들이 오랫동안 임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에 대한 생각이 없어져서 임신을 모르고 지내는 일이 생깁니다.

▶ 임신 관리
투석으로 별 문제 없이 잘 생활하는 여성이 임신을 하고 꼭 임신을 유지하겠다고 하면 비뇨기 감염을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고,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등에 대한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이 약 50%에서 생기며 태반 조기 박리가 약 10%에서 생깁니다. 25%만 살아서 태어나는데 그 중에 반은 조산입니다. 증세가 악화되면 유도분만이나 중절을 해야 합니다.

임신이 되면 위험성도 있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출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임신하면 신진대사가 많아지므로 투석도 더 자주 해야 합니다. 임신 중 투석 치료를 하는 중에 저혈압이 되면서 태아 사망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28주 이후에는 투석을 하면서 전자 태아 감시를 하는 것이 안전하며 말기로 갈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투석 방법은 복막 투석이나 혈액 투석을 모두 할 수 있는데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혈액 투석도 임신 중에는 규칙적으로 자주 해야 태아가 좋은 여건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복막 투석은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고 다니면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도 있습니다.

투석을 하면 필요한 물질도 빠져나가는 수가 있습니다.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는 조산이 많은데 자궁을 안정시키는 황체 호르몬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 호르몬을 보충시켜야 된다는 연구자도 있습니다.

▣ 신장 이식 수술
신장 이식 수술 후 임신과 출산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상당히 성공적이지만 위험성도 높아지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원할 때 대개는 이식 수술 받기 전에 임신 출산을 원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이식 수술 후 쓰는 면역 억제제가 태아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수술 전에 임신하면 산모가 위험하고 조산이 많아지며 임신 주 수보다 몸무게가 적은 아이가 많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은 이식 수술 후에 임신해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 임신 가능성
콩팥 이식 수술 후에 콩팥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전신 상태가 좋아지면서 월경도 나오고 배란도 잘 됩니다. 콩팥 이식 수술이 성공적이지 못하면 배란 및 월경 기능이 조금만 회복되기도 하는데 콩팥 이식 수술 받은 여성은 임신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을 원하지 않는 한 확실히 피임해야 합니다.

임신을 하면 빨리 진단해야 되며 문제가 생겼을 때는 초기를 넘기지 말고 유산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피임
임신하기 전에 이식 수술 후 이식된 신장 기능이 안정되고 신장 이식이 성공적이라는 판단이 되어야 하며 거부 반응을 막은 약의 사용량을 많이 줄일 때까지(보통 24개월, 때로는 5년)는 임신을 피해야 되며, 이식한 신장 기능이 나쁘거나 혈압이 많이 높으면 임신을 피해야 합니다.

경구 피임약은 고혈압이나 혈전증 등의 부작용 유발 가능성이 높아지며 자궁 내 장치(루프 종류)는 감염 기회가 많아지므로 자연 피임을 권장합니다.

▶ 임신 합병증
신장 기능이 적당히 있고 고혈압이 없거나 약으로 조절되며 면역 억제 약물을 많이 쓰지 않을 때는 임신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유산 비율은 보통보다 더 높지 않거나 조금 높아집니다. 임신중독증이 약 30%에서 생깁니다.

임신 중 혈압이 120/80이나 그 이하로 유지되고 단백뇨가 나오지 않으면 산모에게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혈압이 올라가면 혈압 강하제를 써야 되는데 혈압 강하제의 종류와 용량 선택에 어려움이 있고 임신중독증이 생기면 더욱 문제가 많아집니다.

약 50%는 조산을 하는데 조기 진통, 조기 양막 파열, 태아 성장 장애, 태아 곤란증이 잘 생깁니다. 철저한 산모 관리 뿐만 아니라 만성 콩팥 질환 환자처럼 임신 28주부터 초음파나 전자 태아 감시를 통해서 태아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 신장 기능
임신이 이식된 콩팥을 면역적으로 거부하는 비율을 높이지는 않습니다. 콩팥 기능을 자주 재서 되도록 빨리 원인을 치료합니다. 이식 받은 콩팥이 면역적으로 거부당하는 증상이 약 10%에서 생기는데 콩팥 조직검사를 하지 않으면 급성 신우 신장염, 임신중독증, 콩팥 질병의 재발 등과 감별이 어렵습니다. 구별하려면 콩팥 조직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으나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임신 때문에 이식된 콩팥에 대한 거부 반응 증상을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15%에서는 임신 말기에 콩팥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데 출산 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환자가 많습니다. 단백뇨는 약 40%의 환자에서 나오는데 혈압이 많이 높지 않으면 출산 후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 비뇨기 감염
정상 산모에 비하여 더 잘 생깁니다. 이식 받은 신장에 염증이 생기면 매우 위험합니다. 이식 받은 신장은 신경이 없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아프지 않고 열이 나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매달 소변 배양 검사와 신장 기능 검사를 하고 조금이라도 감염증이 있으면 빨리 치료합니다. 그러므로 열이 나거나 소변량이 줄거나 신장 기능이 줄어드는 등 증상 또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혈압의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 면역 억제제
이식 수술 후에 쓰는데 임신 중에도 계속 써야 합니다. 일부 환자는 태아를 걱정하여 마음대로 약을 줄이거나 초기에 먹지 않는데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출산 후에는 임신으로 인해서 떨어졌던 면역 기능이 다시 많아지므로 면역 억제제를 더 많이 써야 되는지 잘 판단합니다. 이 약은 암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자궁암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난소에 혹이 생기는지도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기형아 발생이 많아진다고 동물 실험에서 보고되지만 사람에서는 뚜렷하게 높아진 기형 발생률이나 특이한 기형 발생의 증가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아 시기에 면역 억제제에 노출되면 출생 후 신생아의 면역 계통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악성 혹에 걸리지 않는지 잘 봐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태어난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분만 방법
되도록 정상분만을 하는데 제왕절개도 필요하면 합니다. 이식 받은 신장이 골반에 있어서 분만에 지장을 주었다는 보고도 있지만 윗부분이기 때문에 대부분 정상분만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조산, 임신중독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제왕절개 비율이 약 50%로 높은 편입니다.

▶ 혈액 응고 억제제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은 혈액 응고 억제제를 쓰기도 하는데 이런 여성에서 난소의 물혹이 터지거나 다른 이유로 출혈되면 지혈 작용이 약하여 매우 위험합니다. 그럴 때는 자궁 출혈을 줄이는 황체 호르몬을 써서 월경을 하지 않도록 하거나 출혈이 줄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체 호르몬은 뇌에서 나오는 난소 자극 호르몬을 떨어뜨려 효과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난소에 생길 가능성이 있는 물혹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으며 난소 물혹이 있다면 그 크기를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