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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가이드

여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여러 질환 및 증상에 관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건강가이드입니다.

선천성 심장병

▣ 심방 중격 결손 
성인에서 가장 많은 선천성 심장병입니다. 많은 경우 증상이 없거나 권태, 피로감 등 임신 중에 정상적으로 생길 수 있는 애매한 증상을 호소하므로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부부 모두 이 병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도 5-10%에서 이 병이 생깁니다.

구멍이 많이 크지 않으면 별 증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병이 심하거나 오래되어서 폐동맥 고혈압이 생기면 위험한데 이런 부작용은 대개 40-50대가 되어야 나타나므로 임신 중에는 별로 없습니다.

부작용이 없는 단순하고 심하지 않은 심방 중격 결손은 임신을 잘 견디므로 특별한 치료나 관리는 필요 없습니다. 심내막염도 드물기 때문에 임신 중이나 진통 또는 분만할 때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필요 없지만 쓰는 것을 추천하는 연구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적으로 항응고제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좌심방에 있는 피가 우심방으로 더 잘 나가므로 나쁘기 때문에 무통분만이나 경막외 마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심실 중격 결손
가장 많은 선천성 심장병으로 심방 중격 결손보다 많으나 대개 구멍이 작습니다. 작은 구멍은 유아기나 10살까지의 어린 시절에 저절로 잘 막힙니다. 구멍이 크면 어릴 때 증상이 생겨 수술하게 됩니다.

작은 구멍이라도 저절로 막히지 않으면 보통 가임 연령기에 들어가기 전에 발견되고 수술을 받게 됩니다. 가임 연령에도 병이 있는 여성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일반적으로 임신을 잘 견딥니다. 심내막염이 잘 생기므로 임신 중 예방적 항생제를 씁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좌심실에 있는 피가 대동맥으로 잘 나가지 못하고 우심실로 더 잘 역류되므로 나쁩니다. 따라서 산모가 힘을 주거나 혈압이 높아지면 나쁘기 때문에 무통분만이나 경막외 마취가 좋습니다. 그러나 병이 심하여 폐동맥 고혈압이 생겨 있다면 좌심실 압력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나쁠 수 있습니다.

▣ 동맥관 개존증
동맥관은 태아 시기에 폐동맥과 대동맥을 연결해 주는 짧고 넓은 혈관으로 태아기에만 기능을 합니다. 태아기에는 폐가 기능을 하지 않으며 폐 혈액 순환도 거의 없습니다. 태아의 심장에서 폐동맥으로 나간 혈액의 일부는 폐로 가지만 대부분은 태아에만 있는 동맥관을 통해 대동맥으로 들어갑니다. 동맥관은 출생 직후에 저절로 막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태아시기에 있던 동맥관이 태어난 후에도 막히지 않아서 생깁니다. 우심실에서 나온 산소가 모자란 피가 폐동맥을 통해서 폐로도 가지만 막히지 않은 동맥관을 통해서 태아시기에 피가 흐르는 것처럼 대동맥으로 갑니다.

보통 어릴 때 발견되어서 수술 치료되는데 성인에서 발견되었다면 일반적으로 구멍이 작아서 증상이 별로 없는 환자입니다. 따라서 청진을 잘 하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임신을 잘 견디는데 이 병은 개존증 부위에 염증이 잘 생기므로 진통과 분만 중에 예방적 항생제를 씁니다.

동맥관이 막히지 않으면 산소가 모자란 정맥피가 우심실에서 나와 폐로 모두 가지 않고 일부가 동맥관을 통해서 대동맥 그리고 몸으로 가기 때문에 피에 산소가 더 모자라게 됩니다. 또한 대동맥과 폐동맥이 동맥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혈압 즉 대동맥 압력이 떨어지면 우심실에서 나와서 폐로 들어가야 될 산소가 적은 피가 대동맥으로 더 많이 들어가서 청색증 등 급성 증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무통분만이나 경막외 마취를 해서 혈압이 떨어지면 위험합니다.

▣ 활로씨 4징후군
우심방 비대, 대동맥 위치 이상, 심실 중격 결손증, 폐동맥 협착의 4가지 징후가 병존하는 선천성 심장병으로 빈도가 꽤 높습니다. 어릴 때부터 청색증이 있으며 호흡 곤란, 현기증 등이 잘 생깁니다.

병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심하지 않을 때는 태어나 수술하여 잘 자라서 아이를 낳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술이 간단하지 않고 여러 번 하는 수가 많으며 어려움이 큽니다. 임신 전에 꼭 수술해야 하며 임신 중 발견되면 그냥 유지할 수도 있으나 산모와 태아의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병이 심하면서 어릴 때 수술하지 않으면 임신할 나이까지 살기 어렵습니다. 요즈음에는 수술을 많이 하여 환자가 임신하는 비율이 높아졌고 비교적 임신을 잘 견딥니다.

혈압이 떨어지면 심실 중격 결손을 통해 우심실에 있는 피가 좌심실로 더 잘 역류되므로 나쁩니다. 무통분만이나 경막외 마취는 오히려 나쁠 가능성이 많아서 주의해서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아플 때는 진통제를 씁니다. 분만 후 산모 혈액량이 줄어들 때 위험하므로 피가 모자라면 빨리 수혈을 해야 합니다.

▣ 삼첨판 하수
판막 형성 장애는 주로 삼첨판에 생깁니다. 삼첨판이 정상 위치에 붙어 있지 않고 좌심실 쪽으로 더 내려가서 붙어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판막이 아래로 처져 있는 병으로 유전적 경향을 조금 보이는데 Ebstein 기형 등에서도 잘 동반됩니다. 그렇게 되면 삼첨판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우심실이 수축할 때 피가 거꾸로 우심실에서 우심방으로 들어오는 삼첨판 역류증이 생기고 우심방이 커집니다.

임신을 하는 나이의 여성에서 비교적 드물지 않은 선천선 심장병입니다. 병이 심하지 않으면 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진단은 청진, 심장 초음파검사 등에 의해서 되는데 임신 중에는 혈액 역학적 변화로 청진 소견이 달라지므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병이 심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임신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며 예방적 항생제를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연구자에 따라 의견이 다릅니다. 삼첨판 역류증이 심하지 않거나 정상분만을 하는 산모의 대부분은 쓸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안전을 위해서는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삼첨판 역류증이 심하면 심부전증과 청색증이 생깁니다.

▣ 대동맥 협착증
대동맥의 어느 부분이 좁아지는 병으로 혈압이 그 윗부분 즉 머리나 팔은 고혈압이고 아래 부분 즉 하체는 저혈압이 됩니다. 대동맥에서 왼쪽의 머리나 팔 쪽으로 가는 큰 혈관이 갈라지기 전에 협착이 생겼을 때는 오른 팔에서 혈압을 재면 고혈압이고 왼팔에서 재면 저혈압으로 좌우 혈압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병이 심하면 대개 어릴 때 수술을 하므로 임신 중에 이 병을 가진 환자는 별로 없습니다. 혈압이 높아서 뇌졸중 위험이 있고 혈압이 떨어지면 자궁 혈액 순환 장애가 생깁니다.

▣ Marfan 증후군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하는데 세포와 세포 또는 조직과 조직을 결합하는 결체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병입니다. 관절, 심장, 큰 혈관 등 여러 곳에 문제가 생깁니다. 삼첨판 하수가 대부분 있고 대동맥이 약해서 길이로 갈라지는 부작용이 잘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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